지난해 취급고 2.4조 옴니채널 효과 톡톡, 올해 IPO추진 실적 갖춘 이커머스 메리트
올해 기업공개를 앞둔 CJ올리브영이 몸값 올리기에 한창이다 코로나19로 오프라인 뷰티업계가 고전하는 가운데 븉 ㅣ시장 점유율을 높이며 매서운 독주를 이어가고 있다
업계에선 CJ올리브영의 옴니채널 전략에 주목한다 오프라인 매장과 온라인몰을 연계한 O2O역량에 힘쏟고 있다 올해 상장을 준비 중인 이커머스 업체들과 달리 유의미한 실적을 거두고 있다는 점에서 긍정적인 전망이 나온다 다만 부진한 중국 사업과 치열해지는 이커머스 경쟁은 부담 요소로 꼽힌다
CJ올리브영은 국내 1위 헬스앤뷰티 업체이다 CJ올리브네트웍스 H&B 사업부가 전신이다 지난 2019년 인적분할과 함께 별개의 회사가 됐다 올해 유가증권시장 상장을 추진중이다 지난해 11월 미래에셋증권과 모건스탠리를 대표 주관사로 KB증권과 크레디트스위스를 공동주관사로 각각 선정했다 CJ올리브영의 IPO가 CJ그룹의 경영권 승계와 맞물려 있는 만큼 실적 개선과 기업가치 방어에 사활을 건 모습이다
CJ올리브영은 최근 3년간 옴니채널 전략에 집중해왔다 옴니채널은 온라인과 오프랑니 채널을 연계 시너지를 내는 방식이다 지난 2018년 시작한 오늘드림 서비스가 대표적이다 온라인몰 구매 상품을 배송지 인근 매장에서 당일 받아 볼 수 있는 서비스다 온라인 수요를 끌어와 오프라인 매장 확대까지 꾀하겠단 구상이다
이를 통해서 국내 뷰티 시장 내 영향력을 빠르게 키웠다 2015년 552개였던 매장수는 지난해 1265개로 크게 늘었다 전체 H&B매장의 80%~90%에 달한다 국내 뷰티 시장에서의 점유율 역시 2018년 1분기 8%에서 지난해 3분기 14% 까지 증가했다 3년 만에 국내 뷰티 시장 점유율을 두배 가까이 높인 셈, CJ,올리브영은 옴니채널 전략을 이어갈 계획이다 이와 관련해서 구창근 CJ올리브영 대표는 지난해 말 기자간담회에서 올해를 기존 H&B 스토어에서 옴니채널 라이프스타일 플랫폼으로 도약하는 원년으로 삼겠다고 강조한 바 있다 당시 구 대표가 공식 석상에 모습을 드러낸 건 2019년 취임 이 후 처음이다
나아가 오프라인 채널을 넘어 이커머스 기업으로 성장하겠다는 목표도 내놨다 실제로 구 대표는 실적발표에서 취급고를 언급했다 취급고는 매출에 중개 수수료까지 포함한 개념, 전체 거래 규모를 들여다볼수 있기 때문에 이커머스업계에서는 매출보다 중요한 지표로 꼽힌다 플랫폼으로서 정체성을 강화하겠단 의지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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