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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내용

금융) 10년간 온실가스 저감 투자액 1위는 중부발전

by Black Partners 2022. 3. 10.

 

CEO스코어 분석, 공기업 저감 투자로 온실가스 3천만t 이상 감축 

최근 10년간 온실가스 저감 활동에 가장 많이 투자한 기업은 한국중부발전인 것으로 조사됐다 

지난 8일 기업데이터연구소 CEO스코어가 2011년부터 2020년까지 온실가스 저감 투자액과 배출량을 모두 공시한 기업 213곳을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이들 기업의 누적 투자액은 8조8천947억원으로 집계됐다 

 

기업별 누적 투자액을 보면 한국중부발전이 1조3천20억원으로 1위를 차지했다 이어 포스코, SK하이닉스, 한국남동발전, 한국남부발전 순이었다 그 뒤로 한국철도공사, 삼성전자, LG화학, 한국동서발전, SK브로드밴드가 차례로 10위권에 들었다 

 

중부발전은 온실가스 감축을 위해 2013년 1조81억원을 투입, 고효율 발전소인 서울복합화력발전소 1, 2호기를 건설해 저감 투자액 1위에 올랐다 전체 저감 투자액 가운데 중부발전은 포함한 공기업 15곳의 투자액은 총 3조9천26억원으로 전체의 43.9% 차지했다 민간기업 198곳의 투자규모를 고려하면 기업 1곳당 투자액은 공기업이 월등히 많았다 

 

공기업이 온실가스 저감 투자에 적극적으로 나서면서 온실가스 배출량도 크게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2020년 공기업의 온실가스 배출량은 1억8천438만t으로 2011년의 2억1천838만t보다 15.6% 줄었다 반면 민간기업의 온실가스 배출량은 2011년 2억2천565만t에서 2020년 2억7천6만t으로 19.7% 증가했다 

 

CEO스코어는 민간기업의 경우 온실가스 저감 투자보다 생산시설 확충 속도가 더 빨라 투자가 빛을 보지 못한 것 같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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