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투자증권 보고서 넷플릭스의 국내 콘텐츠 5500억원 투자 계획이 중소형 제작사 업황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한국투자증권 오태완 연구원은 지난 25일 넷플릭스는 온라인으로 진행된 See What's Next Korea 2021행사에서 올해 한국 콘텐츠에 지난해보다 50% 증가한 5500억원을 투자할 것이라고 발표했다며 이같이 전망했다
넷플릭스 전체 콘텐츠 예산의 2.6%수준인데 전체 구독자 중 한국인 비중과 유사하다는게 오태완 연구원의 설명이다 아시아 콘텐츠 예산 중에서는 절반에 해당된다
또 한국 콘텐츠가 아시아, 심지어 글로벌 구독자를 공략할 수 있다는 점을 고려하면 한국 콘텐츠 투자액은 향 후 빠르게 증가할 것이라며 넷플릭스 콘텐츠 총괄은 인터뷰에서 한국 콘텐츠에 대해 확신을 가지고 있으며 온라인동영상 서비스가 아시아에서 성장하기 위해서 매우 중요한 요소라고 말했다
이번 발표는 중소형 제작사 업황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오태완 연구원은 디즈니플러스와 애플 TV플러스, 아이치이 등 글로벌 OTT의 한국 진출과 넷플릭스의 콘텐츠 투자 확대로 국내 콘텐츠 제작사에 우호적인 업황이 지속될 전망이라며 넷플릭스는 늘어날 투자 예싼을 신인 배우와 독창적인 시나리오를 이용한 넷플릭스오리지널 콘텐츠제작에 집중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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