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 유튜브 대박···알파벳, 호실적에 시간외 주가 급등

구글 모기입 알파벳이 지난 2일 시장 예상을 웃돈 분기실적을 발표하며 시간 외 거래에서 주가가 급등세이다 알파벳 매출의 핵심인 광고 매출이 시장 기대를 웃돈 영향으로 풀이된다 

 

 

 

월스트리트저널에 따르면 알파벳은 이날 뉴욕증시 장 마감 후 실적발표에서 지난해 4분기 주당 순이익이 22.3달러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시장 전망치 15.9달러를 크게 뛰어 넘는 실적이다 같은 기간 매출액도 569억달러로 집계됐다 전년 동기 432억달러와 업계 전망치 531억3000만달러를 모두 상회했다 매출 중 알파벳의 광고 부문이 462억달러, 이는 전년 동기 대비 22%늘어난 수준이며 팩트셋 시장 전문가들이 전망한 423억달러의 광고 매출 예상치도 웃돈 결과이다 

 

유튜브 광고수익은 68억9000만달러 7조6800억원으로 이 역시 업계 전망치 61억1000만달러를 넘었다 루스 포랫 구글 최고재무책임자는 검색과 유튜브 사업이 4분기 실적을 견인했다고 밝혔다 실적 발표 후 알파벳의 주가는 시간 외 거래에서 8%까지 올랐다

 

더불어 알파벳은 이날 클라우드사업의 영업이익을 이날 처음 공개했다 지난해 전체 56억1000만달러, 지난 분기에는 12억4000만달러의 손실을 입었다 CNBC는 알파벳의 클라우드 사업이 앚기 투자 상황임을 보여준다고 했다 

 

알파벳은 아마존, 마이크로소프트 등 클라우드 사업 선두주자들을 추격 중이다 지난 분기와 지난해 클라우드 사업매출은 각각38억3000만달러, 131억달러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