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업손실에도 기업 가치 최대 23조원, 일각에서는 고평가 논란도 있어
핀테크 플랫폼 토스 운영사인 비바리퍼블리카가 내년 상반기 추가 투자금 유치에 나선다. 시장에서는 사실상 상장 전 마지막 투자 유치인 프리 IPO가 개시 된 것으로 보고 있다
지난 28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비바리퍼블리카 재무 총괄 부서 '코페레이트 디벨롭먼트팀' 은 토스의 8차 투자 유치에 나서기 위한 계획을 수립 중이다 정확한 투자 유치 규모는 정해진 바 없다
지난 2013년 8월 법인을 설립한 비바리퍼블리카는 누적 투자금액 1조원을달성했다 앞서 비바리퍼블리카는 4600억원 규모 시리지G 투자를 유치한 바 있다 주요 투자자로는 한국산업은행, 미국계 사모펀드 알키온캐피탈매니지먼트, 미국계 벤쳐캐탈 알토스벤처스, 세쿼이아캐피탈차이나, 영국계 벤처캐피탈 그레이하운드캐피탈, 케이티비네트워크, 홍콩계 벤처캐피탈 애스펙스매니지먼트, 싱가포르투자청 등이 참여했다
회사는 시리즈 A부터 G까지 총 7번의 투자 유치에 이어 8번째 투자 자금 유치에 나서면서 기업 가치를 높일 것으로 보인다 토스 관계자는 내부에서 내년투자 자금 유치를 위한 검토를 진행중인 것은 맞다고 했다
업계는 비바리퍼블리카가 상장 전 최종 자금 조달을 통해 최소 16조에서 최대 23조원의 기업가치를 인정 받을 것이란 전망도 나온다 지난 6월 마지막 투자유치 당시 약 8조원으로 평가됐던 기업가치가 1년도 채 지나지 않아 약 2.5배가량 뛰어오른 셈이다
장외 시장에서는 최근 5개월 새 주가가 급등했다 비상장 주식 거래 플랫폼 서울거래소에 따르면 올 7월초 8만원대이던 비바리퍼블리카의 주가는 이달 14만원까지 뛰었다 기업가치도 23조1010억원에 달했다
업계 일각에서는 아직 상장도 하기 전인 비바리퍼블리카의 몸값이 급등한 이유가 지분 매각과정 시도에 따른 것이라는 의견도 있다 지분을 보유하고 있던 기존 주주가 80만주 가량을 매각하려고 추진 중인데 주당 10만원 수준의 가격을 제시하면서 전체 기업가치가 높아졌다는 의미이다 매도자는 지난해 투자에 참여한 영국 그레이하운드캐피탈 등 해외 투자자며 매도를 위해 국내·외 주요 벤처캐피탈과 사모펀드 운용사, 증권사 등과 접촉중이다 해외 투자 자가 이렇게 장외 시장에서 고가의 매도 물량을 내놓으면서 일시적으로 기업가치와 주가가 올라갔다는 얘기가 금융투자업계 일각에서 나오고 있다
한편 기존 투자자들의 비바리퍼블리카에 투자한 자금을 회수하는 기간이 최소 3년은 더 걸릴 것이란 관측도 나온다 또 손익분기점 달성까진 최소 3년이상 걸릴것이란 부석도 있다
'일상내용' 카테고리의 다른 글
금융) 코로나사태 속 골프관련 업종 호황, 골프장 30·60대 여성 늘어나 (0) | 2022.01.06 |
---|---|
금융) 현대제철, 7.8만→7만 내렸다 (0) | 2022.01.05 |
금융) 네이버 순조로운 신사업 감안시 연초에 조금씩 관심 가져야 (0) | 2021.12.31 |
금융) 컴투스·위지윅 동반 강세, 이정재·정우성 회사 품고 메타버스 강화한다 (0) | 2021.12.30 |
금융) 한국은 좁다, 해외기업 인수에도 통 큰 베팅한 기업들 (0) | 2021.12.2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