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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내용

금융) 철광석값 인상, 호재 아니었나? 철강주 무너진 이유

by Black Partners 2021. 5. 20.

원자재 가격 급등 따른 제조업 부담이 부메랑으로 

단기 급등에 따른 일시적 조정

 

 

이달 들어 강세를 이어오던 철강기업 주가가 돌연 약세로 돌아섰다 철강주들은 지난 11일부터 이어진급락장 속에서 첫날은 상승세를 유지했지만 둘째날 그간의 급등 피로감을 드러냈다 철강 원재료인 철광석 가격이 급등한 점도 부담으로 적용했다 

 

지난 13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전일 코스피 철강 금속 지수는 11일 대비 118.90포인트 1.69% 하락한 6184.88에 마감됐다 지난달 종가 5616.10대비 10.13% 상승한 수준이다 이 지수는 11일 코스피가 39.91포인트 급락하는 와중에도 직전거래일 대비 2.46 올라 6303.78까지 치솟았다가 12일에는 힘이 빠졌다 

 

증권가에서는 철강업종 하락에 대해서 단기 급등 피로감에 따른 기술적 조정으로 보고 있다 또 철강을 포함한 글로벌 원자재 가격 급등이 경기에 찬물을 끼얹을 가능성에 대한 우려가 적용헀다는 분석이다  NH투자증권에 따르면 중국으로 수입되는 철광석 가격은 톤당 228달러로 사상최고가를 기록했다 올해 들어서는 44%가 최근 1달여 동안은 33.5%가 각각 상승헀다 

 

보통 원자재 가격상승은 철강업종을 비롯한 경기민감주들에 호재로 여겨진다 철광석 가격상승은 철강업종에 호재인 경우가 많다 철강사들이 구매사들을 상대로 철강제품 공급가격을 올릴 근거로 활용해서이다 하지만 이번은 다르다는게 업계 안팎에서의 평가이다 소재 산업재 가격 급등으로 제조산업이 받는 부담이 커지면서 신종코로나19바이러스 여파로 충격을 받았던 경기회복이 늦어질 수 있어서이다 

 

미래에섯증권 서상영 연구원은 광업 인구의 부족으로 철광석 가격 급등세가 이어지자 중국 철광협회가 정부에 가격 안정 조치를 촉구할 정도로 원재료 가격 상승이 제조업종에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다며 철강업체들은 철강재 가격 인상을 통해서 일정 부분 희석시키고 있으나 가격 급등이 수요 부진으로 확산될 우려가 높아진 점을 배재할 수 없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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