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 에어비앤비가 신호탄, 여행주 주가 날랐다

2월 여행 종목 주가 상승률 / 단위%

이달 업종 평균 주가 상승률 20.8% 여행 수요 회복 시점, 3분기 말 전망 

글로벌 숙박 공유업체인 에어비앤비가 올해 1분기 숙박 예약 건수에 대해서 코로나19 이전 수준을 넘어설 것으로 전망하면서 여행 관련 종목주가가 파죽지세이다 백신 제조업체 모더나의 최고경영자가 코로나19 전망을 내놓은 점도 여행주에 호재로 작용했다 

 

지난 17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이달 들어서 주요 여행 종목의 평균 주가 상승률은 20.8%로 나타났다 같은기간 코스피 지수가 3% 코스닥이 0.1% 오른점을 감안하면 시장 수익률을 큰 폭으로 상회, 종목별로는 인터파크, 롯데관광개발, 레드캡투어, 노랑풍선이 상승률을 기록하고 있다 

 

최근 억눌린 여행 수요는 재차 반등하는 추세이고 지난 15일 에어비앤비는 올해 1분기 숙박 예약 건수가 코로나19 수준을 넘어설 것으로 전망했다 이미 지난해 4분기 매출 15억달러를 기록해 전년 동기대비 78% 증가한 상태이다 CNBC보도에 따르면 에어비앤비 측은 이미 올해 1월말 기준 여름휴가 시즌 예약률도 급증하며 2019년 동월 수준을 25% 넘어섰다고 강조

 

하나금융투자 김재임 연구원은 지난해 4분기 오미크론이 여행 예약에 미친 영향은 우려 대비 크지 않았고 향 후 코로나에 따른 영향은 점점 줄어들 것으로 전망한다면서 올해 여행과 항공 예약 반등세가 계속될 것으로 기대되며 봄, 여름 휴휴가 시즌 수요 급증이 기대된다고 얘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