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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내용

금융) 레드 바이오 힘 쏟는 CJ, 과실은 언제쯤

by Black Partners 2022. 1. 26.

CJ제일제당 인수 천랩, CJ바이오사이언스로 새 출발, 신약개발 목표 세계 1위 마이크로바이옴 기업 될것

 

 

 

CJ제일제당의 레드 바이오 전문 자회사 CJ바이오사이언스가 최근 공식 출범했습니다 지난해 10월 인수한 마이크로바이옴 전문기업 천랩의 사명을 바꾸고 바이오 사업을 본격화한 건데요 CJ바이오사이언스는 세계1위 마이크로바이옴 기업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CJ그룹의 제약바이오 사업 도전은 이번이 처음은 아닙니다 지난 2018년 CJ헬스케어를 매각하고 신약개발에서 손을 뗀 지 3년만의 재도전입니다 당시 CJ그룹은 CJ헬스케어 매각 이유에 대해서 재무구조 개선과 미래 성장을 위한 투자 재원 확보라고 설명했는데요 업계에선 재무구조 안정화에 성공한 CJ그룹이 신성장동력으로 다시 제약바이오 사업을 택했다고 보고 있습니다 

 

사실 일반 소비자에게 CJ제일제당은 비비고, 햇반 등 식품 기업으로 친숙합니다 가공하지 않은 1차식품에 바이오 기술을 융합한 그린 바이오인데요 그린 바이오는 생명공학을 기반으로 식물종자, 첨가물 등을 생산하는 바이오 사업분야입니다 

 

현재 CJ제일제당의 그린 바이오 사업은 매출 안정기에 들어섰다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CJ제일제당 그린바이오 매출은 지난 2016년 1조 8016억원에서 2020년 2조 9817억원으로 빠르게 성장했습니다 지난해 상빈기에만 1조 6949억원의 매출을 올렸고요 그린바이오 사업이 안정적인 캐시카우 역할을 하고 있는 만큼 새역량을 찾아 나선 것이란 분석입니다 식품 사업으로 벌어들인 수익을 다시 신약개발에 투자, 선순한 구조르 확립하겠다는 구상인데요 CJ바이오사이언스는 출범식에서 식품과 건강기능식품 분야를 넘어 바잉 ㅗ신약 개발에 집중한다는 계획을 명확히 했습니다 

 

 

 

특히 이번 바이오 사업은 마이크로바이옴 기반 바이오 사업이라는 점에서 과거 제약바이오 사업과는 다릅니다 기존 CJ헬스케어의 레드 바이오 사업은 복제의약품과 화확 합성의약품 중심이었습니다 반면 CJ그룹이 지난해 인수한 천랩은 마이크로바이옴 헬스케어 기업입니다 미생물 연구 권위자로 꼽히는 천종식 대표가 지난 2009년 설립했고 사명만 바뀌었을 뿐 천종식대표가 계속 이끌고 있습니다 

 

마이크로바이옴은 인체 내 세균, 바이러스 등 각종 미생물 생태계입니다 건선, 역류성식도염, 대장염, 심혈관계 질환 등 여러 질환과 장내 미생물 간 연관성이 밝혀지면서 전 세계적으로 신약 물질로도 주목받고 있죠 아직 초기 단계인 만큼 성장 가능성도 매우 높은 분야로 꼽히고요 글로벌 시장 조사 기관 프로스트앤드설리번에 따르면 전 세계 마이크로바이오 ㅁ시장은 오는 2023년 1086억8000만달러 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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