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 펄펄 나는 여행주, 필요한건 실적

최근 여행주가 큰폭으로 올랐다 코로나19바이러스 백신 접종률이 크게 오르면서 하반기 여행 재개에 대한 기대가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그러나 여행주주가가 이미 코로나19바이러스 국면 이전 수준을 넘어선 상황에서 추가 상승 모멘텀이 필요하다 

특히 국내 여행사들의 주요 매출 원인 국외여행 정상화가 뒤따라야 한다는 지적이다 

 

 

지난 1일 하나투어는 전일대비 1200원 떨어진 8만8400원에 장을 마감했다 참좋은여행은 2.7% 하락한 1만6200원으로 마감했다 모두투어는 0.86% 상승 마감했다 

 

이날 조정을 받긴 했지만 5월 한달간 여행 관련 종목은 급등했다 하나투어 주가는 지난 한달동안 36% 같은기간 모두투어와 참좋은여행도 각각 26.1% 26.7% 올랐다 기관매수가 주가 상승을 이끌었다 기관은 지난달 하나투어 483억원 모두투어 257억원 참좋은여행 28억원 어치를 순매수했다 

 

여행주가 가파른 오름세를 보이는건 코로나19바이러스 백신 접종률 때문이다 미국은 백신 접종률이 50%를 넘으면서 야외 마스크 착용 의무를 해제했다 지난달 26일에는 샐러브리티크루즈는 5월26일 크루즈 업계 처음으로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로부터 운항승인을 받았다 

 

하나투어, 모두투어, 참좋은여행은 지난해 3월 코로나19바이러스 국면의 저점을 훌쩍 뛰어넘은 주가를 기록 중이다 하나투어는 저점 대비 3.4배 모두투어는 저점 대비 4배 참좋은여행은 저점 대비 5.4배 높은 수준이다 이전수준과 비교해도 여전히 높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