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 현금서비스 쓰세요, 대출규제 사각 공략하는 카드사들

현금서비스 이용자에게 캐시백·금리인하 혜택, 리볼빙 신규 가입자에겐 커피쿠폰 지급

사업자 대출로 활로, 확보 분석 20% 육박한 고금리로 이용자 피해 우려도 

 

카드사들이 현금서비스(단기카드대출) 리볼빙(일부결제금액 이월약정) 마케팅을 강화하고 개인사업자 대출 상품을 출시하는 등 수익원 다변화에 열을 올리고 있다 올해부터 카드론(장기카드대출)이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 규제에 포함되자 대출규제의 사각을 공략하고 있는것으로 풀이 된다

 

지난 16일 카드업계에 따르면 롯데카드는 이달 현금서비스 이용금액에 따라 추첨을 통해서 캐시백을 지급하는 이벤트를 진행 중이다 ▲50만원 이상 이용시 1만원 ▲150만원 이상 5만원

▲250만원 이상 30만원 ▲350만원 이상 100만원 등이다 

 

KB국민카드 역시 삼성페이를 통해 자사 현금서비스를 이용하면 ▲100만원 이상 5000원 ▲200만원 이상 1만원의 캐시백을 지급하고 우리카드는 응모자에 한해서 현금서비스 금리를 30% 할인해주는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이처럼 카드사들이 현금서비스 마케팅을 강화하고 있는 이유는 전통적인 수익원인 카드론이 올해부터 DSR 산정에 포함됐기 때문이다 현재 총 대출액이 2억원을 초과핝 차주들은 DSR 규제(50%)를 적용받는데 카드론은 DSR 계산에 포함되는 반면 현금서비스는 제외된다 

 

카드사들은 리볼빙 마케팅도 강화하고 있다 리볼빙은 시용카드 이용금액 중 일부의 결제를 미루는 결제성과 대출상품 상황을 연기하는 대출성으로 나뉘는데 이 중 결제성 리볼빙은 DSR계산에 포함되지 않는다 이떄문에 최근 카드사들은 신규 리볼빙 가입자를 대상으로 커피쿠폰, 모바일상품권 지급, 포인트 적립 혜택 등의 이벤트를 진행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