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조선해양 인수 무산시 여유자금 확보, 해운업황 개선 환경규제 강화에 조선업 수주 성장 예상
한국조선해양의 빅딜 무산 가능성이 제기 되고 있으나 주가에는 큰 경향을 미치지 않을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조선업계 수주 실적에 대한 전망도 긍정적이다
지난 16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주요 외신은 유럽연합 반독점 당국이 현대중공업그룹과 대우조선해양의 기업결합심사 승인을 거부할 준비를 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두 회사의 합병에 따른 액화전연가스 운반선 분야의 독점 가능성이 문제가 됐다 EU 당국이 독과점 우려에 대한 시정조치를 요구하자 현대중공업그룹측이 방안을 제시했으나 EU의 기대에 미치지 못한 것이 주요 배경으로 지목된다 증권가에서는 EU의 기업결합심사 미승인으로 인수가 무산되더라도 한국조선해양에 악재로 작용하지 않을 것으로 보고 있다
SK증권 유승우 연구원은 EU반독점 당국이 기업결합을 승인하지 않을 경우 한국조선해양의 1조5000억원 규모 대우조선해양 증자 계획이 철회되면서 여유자금을 고스란히 확보하게 된다며 이는 오히려 주가에 긍정적인 이슈라고 말했다
대신증권 이동헌 연구원도 한국조선해양은 대우조선해양 인수 시 증자 지원을 위한 자금 1조2500억원을 보유 중이라며 기업결합이 불허되더라도 자금 활용이 가능해 주가에 긍정적이라고 판단했다
그는 현대중공업은 대우조선해양 인수 시 그룹사 엔진 판매량 증가를 기대할 수 있지만 친환경 시장 확대로 기업결합 불허의 영향이 크지 않다고 분석했다
이러한 견해를 반영하듯 전날 한국조선해양 주가는 소폭 상승했다 지난 15일 한국조선해양은 전 거래일보다 0.62% 오른 9만7800원을 기록했다
또한 외부 변수와 무관하게 국내 조산사들의 수주 호조가 계속될 것으로 증권가는 내다봤다 KB증권 정동익 연구원은 한국 조선사들의 시장점유율은 올해 1~11월 37.6%로 지난해 같은 기간 30.4% 대비 상승했다며 올해 신조선 발주가 한국 조선사들에게 유리한 초대형 컨테이너선과 LNG선에 집중되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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